부캐:엄마일상

엄마표미술, 주말 나들이가서 하기 좋은 꽃놀이, 솜사탕꽃꽂이

핑크쥬쥬 2020. 6. 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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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는가족 행동대장, 밍이엄마 해피하쥬~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랑 산책나가기 딱 좋은 요즘.

뷰좋은 카페에서 뛰어놀기도 좋지만

한두시간 뚝딱 지나가는 엄마표놀이에 딱 좋은!

솜사탕꽃꽂이 놀이를 포스팅합니다.

 

솜사탕 꽃꽂이에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1. 버려지는 택배박스상자

2. 두꺼운 펜 (싸인펜)

3. 송곳

4. 자연산 꽃 ㅎㅎ

가장먼저, 꽃꽂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냥 버려지는 택배박스를

예쁜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저는 네잎클로버 모양, 별모양, 하트모양으로 잘랐습니다.

네잎클로버의 크기는 대 , 하트모양은 중, 별은 소... 였습니다.

처음에 욕심내서 네잎클로버에 구멍을 뚫다가 화가나서 아이몰래 버렸어요..

너무 크게 만드시면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요...ㅎㅎ

일단 작게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우리 잘노는게 목적인데,,ㅎㅎ

하다가 짜증내면 안되니까;;

예쁘게 자른 모양에 송곳으로 구멍을 저렇게 슝슝 뚫어줍니다.

저는 송곳이 없어서 처음에는 볼펜으로 뚫다가 다시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하다

결국 다이소에가서 송곳을 사왔습니다.

구멍이 뒤에까지 잘 뚫어져야 꽃을 꽂을때 , 꽃줄기가 잘 빠져나올수 있어요.

 

첫번째로 찾아간곳은...주말농장이였어요.ㅎㅎ

 많이 피어있을 것같아서 찾아갔는데, 주인집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키우는

다운 꽃들이 있었어요...눈치 눈치... 사장님께서 예쁜꽃들만 따서 주셨는데...

재미있지만, 제가 원하던 그림은 안나왔어요.ㅎ꽃을 줄기까지 길게 꺽어야 하는데,,

짧게 꺽으면,, 꽂는것도 힘들고 그냥 꽃에게 미안한 일이 생깁니다.ㅎ

길가에 예쁜꽃을 꺽어서 꽂으면  조금 덜 예쁜 완성품이 나올...지도 몰라요.ㅎㅎ

 

하..그래서 두번째 찾아간 곳은.

그냥 들판이었습니다. 일산에 한류천이라는 곳이 있는데,,, 호수공원에 비하면 너무 작은곳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거든요.ㅎ

그런데 토끼풀...ㅎㅎ 저희아들은 솜사탕꽃이라고 하더라구요.ㅎ(유치원에서 그렇게 배웠다고..ㅎㅎ)

이 꽃들은 주말농장, 산 이런곳이 아니라 그냥 놀이터, 집앞, 들판, 이런 곳에 많아요...저는 ... 아무곳에나

다 보여서 다 많은 줄 알고 주말농장간것이 실수.ㅎㅎㅎㅎ

이 솜사탕꽃이 좋은 이유가.. 한곳에 엄청 많이 피어있거든요.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어요.

한곳에서 쭉~~~파파팍!

조금 조심하실건, 이제 날이 더워져서 짧은 옷을 입으면 풀알러지나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벌레들때문에

따가울수 있어요. 긴바지나 벌레퇴치 약을 뿌려주시는게 좋을것같아요.ㅎ

 

허허. 드디어 제가 생각하던 모습이 조금 나왔습니다.

확실히 아까 주말농장에서 여러꽃들을 꽂은 모양보다 예쁘죠?ㅎ

그런데 하트모양을 제가 중간 크기로 잘랐을......껀데,,,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았어요.ㅎㅎ

이히히. 그래서 두시간 저에게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솜사탕꽃을 새롭게 알게 된 것이, 하얀색도 있고, 핑크색도 있고 전 그냥 하얀색인줄 알았거든요.

이히히. 이 놀이가 진짜 간단하고 시간도 잘가고, 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찾다가 보니... 네잎클로버도 2개나 찾았습니다.ㅎㅎ

 

화려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수 있는 놀이라서 정말 좋았어요.

앞으로 노는가족 행동대장 놀쥬는 이런 놀이를 많이 많이 생각해서 오겠습니다.ㅎㅎㅎ

재미있는 놀이 생각하다보면, 괜시리 기분도 좋아지네요.ㅎ

우리다같이 기분좋은 육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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