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엄마일상

엄마표놀이- 체육시간! 물풍선 테니스 두번째 놀이.셀프 라켓만들기도 포함.

핑크쥬쥬 2020. 6. 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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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놀이 물풍선테니스 2탄ㅎㅎ

저번에 부족했던 점을 없애고, 더욱 재미를 살리기위해서

이번에는 테니스채를 제가 만들기로했습니다.

저번에 사용한것도 재미있었지만, 물풍선을 쳤을때, 너무 큰 소리가 나는 단점이 있었어요.

그리고, 약간 두꺼운 플라스틱재질이다 보니

물이 터져도 아이한테 가지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엄마표놀이의 장점이 바로 내맘대로 하는것인데 이러한 단점을 제가 없애고

내맘대로 하기위해 물풍선테니스 엄마표놀이 테니스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엄마표놀이 물풍선테니스채 준비물>

= 원형스티로폼 막대 (M사이즈)

= 물풍선

= 못신는 스타킹

= 테이프, 검정테이프

= 엄마의 사랑 ♡

 

이번 엄마표놀이 준비물에 스티로폼원형은 쿠우우파아앙에서 구매가능해요.ㅎ

모 다른것도 거기서 사기는 했어요.ㅎㅎㅎ

그리고 스타킹은 아깝게 New스타킹이 아니라, 올이 나가서 못시는 판타롱스타킹을 준비해주세요.ㅎ

이스타킹이 구멍이 엄청 크게 난것만 아니라면 올이 조금 나간건 괜찮더라구요.ㅎㅎㅎ

 

이도구로 우리는 테니스채를 만들꺼에요.

엄마표놀이는 잘 놀아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준비물을 준비하고, 이것들을 만들때 아주 사소한 도움이라도 우리아들의 도움을 받아요.

부모입장에서 너무 사소한것일지라도 아이에게는 정말 큰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걸

저는 엄마표놀이를 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스타킹을 원형스펀지에 꽂으니 아들이 냄새난다고 ...저를 놀리네요.ㅎ

이렇게 원형폼을 스타킹안에 쏙쏙 넣어주세요. 그런다음 윗부분 (스타킹양말부분)을 둥근 락켓모양으로 넓혀주세요.

스타킹이 잘 늘어나기 때문에 살짝씩 힘주면서 몇번 옆으로 땡기면 충분히 늘어난답니다.

 

보이시죠? 저의 빵꾸뚫린 .... 스타킹.ㅎ

정말 리얼한 엄마표놀이 기구 아닙니까?ㅎㅎㅎ

이렇게 한다음 박스테이프로 밑을 감싸줍니다.

칭칭 감는건 검은테이프가 해줄꺼니 테이프랑 스타킹을 잘 고정시켜주는 역할로 사용하시면됩니다.

 

저는 한 3번정도 감았어요.ㅎ

 

엄마표놀이 테니스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이 검은테이프입니다.

이또한 ... 쿠우우우우펑에서 구매했어요. 전 게으름이 심하거든요.ㅎㅎ

사실 그냥 집에 있는 테이프로 하면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어차피 다른거 주문하는 김에 그냥 하자 ,, 하고 주문넣은것인데... 초록테이프도 없는 저는 이녀석이 구세주였어요.

 

그이유는 일단 검은테이프의 그립감이 굉장히 좋아요... 정말 테니스라켓아래부분을 잡을때 느낌이에요.

그리고 물풍선이 터져서 물을 맞아도 미끄럽지가 않아요.ㅎㅎ

마지막으로 모양을 굉장히 예쁘게 고정할수 있어요.

이래서 얇은 전선이나 이런것들을 검정테이프로 고정하는구나 ... 이제서야 배웠습니다.ㅎㅎ

 

#엄마표놀이

엄마표놀이 체육시간....ㅋㅋ

라켓은 두개! 파란색과 초록색 두가지입니다.ㅎ

왜냐하면 엄마표놀이 테니스를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한 아름다운 그림은 핑퐁핑퐁 하다가

물풍선이 팡 터지고 우리가 하하호호 웃는 장면이였습니다?

 

하지만...물풍선이 생각보다 잘터져요 하하하하하....

그래서 핑퐁은 사실 어렵구요. 야구처럼 날아오는 공을 치는 느낌으로 놀았어요.ㅎ

 

정말..주말에 얼마나 더운지.

집에서 엄마표놀이 테니스라켓을 만들고 나서 ...4시쯤 나온거에요.

놀이터 바닥이 굉장히 핫!!!!!했습니다.

어찌나 핫했는지.... ㅎㅎㅎ물풍선을 보자마자 동네아이들이 다 달려왔어요.

하나씩 나눠주니 다 자기들 발에 물풍선을 터트리더라구요.ㅎ

 

우리아들 아주 야심차게 라켓을 두개나 들고 있습니다.

파파팍 칠꺼라고 .. 나름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는데...ㅎㅎ

물풍선 무서워 엉엉~피하는 시기는 이제 안녕~~~

무섭다고 울긴요. 엄마표놀이인지 아들표놀이인지 . 아주 신나서 저에게 지시를 합니다.

여기로던져. 더 높게던져, 지금던져, 천천히 던져....ㅎ

어찌나 신났는지 흥분해서 말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ㅎㅎ

 

놀이터에 3-4학년 형아들이 축구를 하고있었는데,

그 형아들도 부러웠나봐요.ㅎ

우리아들이 축구공에 관심을 가지니까,,

이거 하라고 하면서 냉큼 엄마표놀이 테니스라켓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신나서

슝슝 하더라구요.ㅎ

역시 엄마표놀이는 나이에 관계없이 아이들은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덕분에 놀이터대장되었다는...ㅎ

내가 치겠다. 으하하.

엄마표놀이는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놀것인가.

이부분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아마 매번 포스팅마다 제가 이내용을 적는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표놀이를 제가 하게 된 이유도 다음포스팅에서 한번 써볼께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ㅎㅎㅎ

이제 치는 아이가 적응했으니 저도 잘 던져야겠죠?ㅎㅎ

저는 잘 던진다고 생각하는데, 우리아이가 남편이 던진공은 잘 받고,

제가 던진공은 잘 못치는거에요..ㅎ

그랬더니 남편이 잘던지라고...저를 구박하는거 있죠.ㅎ

 

제가 회사다녀와서 이렇게 힘들게?ㅎㅎ

엄마표놀이를 하니까 남편도 육아참여를 더욱 열심히해서 요즘 참 예뻐요.ㅎㅎ

옷 다 젖으면서 놀아버린 우리아들.ㅎ

요즘 주말만 되면, 물풍선 놀이하자고 해서 고맙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엄마표놀이의 진심이 아이에게 느껴지는것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저의 포스팅도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서 엄마표놀이를 다같이 고민하고 공유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더예쁘게 사진찍어볼께요.

우리 항상행복합시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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